[ 2009 여름, 대만 여행기 1편 ], [ 2009 여름, 대만 여행기 2편 ]
위 두편의 대만 여행기는 저쪽 블로그에 썼지만, 아무래도 블로그 성격상 이쪽에 쓰는게 더 맞다는 판단 하에 앞으로의 여행기는 이쪽 블로그에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좀 여행을 많이 다녀보자는 결심이기도 하구요 : D
대만은 날씨가 그래서인지, 거리에 이런 가로수들이 있더라구요. 열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의 것들 말이죠.
아, 대만 날씨가 어떠냐면요. 언제나 항상 기본 30도전후라고 할까.. 그리고 비도 엄청 많이 와요. 여행 가기 전부터 아이팟 터치 날씨에 타이페이시티를 등록 해 뒀는데, 20도 후반으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고 대부분 33도, 34도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런 (비가 많이 오는) 날씨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인도 안쪽으로 1층을 비워놓은 형식으로 지어진 것도 특이했습니다. 저건 나라에서 저렇게 짓도록 규제한 것도 아닌데 다들 그냥 자연스럽게 저렇게 지었다고 해요. 그래서 비가 와도 비를 많이 맞지는 않고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또, 대만에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유독 단색에 글씨로만 만들어진 간판들이 많았는데요, 그 간판들 배경색으로 쓰여지는 색들이 대부분 노랑색, 녹색, 붉은색 계열 이었습니다. 헌데 이것도 그냥 막 쓰는게 아니더라구요. 노랑색은 재물(부)를 상징하고 붉은색은 행운을 상징하고 녹색은 건강을 상징한다고 해요. 그래서 재물이 많이 들어오라고 노랑색 간판을 사용하거나 건강과 관련된 업종(예를들어 발맛사지등)은 녹색 간판을 쓰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이번엔 대만 문화를 체험 해 볼 수 있는 야시장에 들렀습니다.
어느 나라의 시장이나 그렇듯, 겉은 대부분 비슷한 모양이지요. 하지만 이곳, 속은 좀 다릅니다. 이 밑으로 혐짤이 좀 포함되어 있으니 심장이 약하신 노약자나 임산부는 스크롤을 삼가 주세요 ㅋ
야시장이 무슨 동물원도 아닐진데.. 뱀도 있고..
자라 뚜껑 벗겨서 뒤집어 놓은 것도 있었어요. 어떤 어린 아이가 이 자라를 먹고 있었는데.. 제가 비위가 좀 약해서;;
이건.. 오리겠죠? 아닌가..;;
이런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이런 음식도 있었죠. 마치 지옥의 음식 같다고나 할까...
심지어는 이런 음식도 있었어요. 모자이크를 좀 할 까 하다가.. 이것도 그사람들 문화니까요..ㄷㄷ;
생과일 주스도 이런 과일을 갈아 주더라구요.. 맛은 마치 생 '마' 갈아 마시는 맛이랄까.
이래서 저는 중국권 나라에 가면 먹는건 거의 포기하곤 했었어요. 중국권 나라에서 가장 애용하는 음식은 바로 이것.
어디서나 같은 맛의 '푸' 라면과..
한국에서도 즐겨먹는 종가집 맛김치! 푸라면과 종가집 김치는 정말 한국과 맛이 똑같아요. 적당한 숙성정도로 한국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죠. 해외까지 나가서 이런걸 먹는것도 좀 그렇긴 해도.. 일단 살고 봐야죠....orz
그래도, 이번엔 가이드분이 한국에서 살던 화교분이시라 그런지 한국 사람들의 입맛을 배려 해 주셨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몽골리안 바베큐 전문점.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집이라 그런지 한글로 전부 써있더라구요.
먼저 작은 그릇에 적당량의 돼지고기 or 소고기를 넣고 야채나 채소들을 기호에 맞게 담습니다.
역시 기호에 맞게 양념을 하지요. 자신의 요리실력대로 맛이 나므로.. 뭐 불평도 못합니다.ㄷㄷ;
그리고 나서 오픈된 주방에 가져다 주면, 저렇게 엄청나게 큰 판 위에 엄청나게 큰 젓가락으로 그 그릇에 담겨있는거 그대로 볶아줍니다. 판이 한 100년쯤 안닦은 것 같이 생기긴 했는데... 닦겠죠 뭐.. 하하;;
저는 이렇게 해서 가져다 줬더니...
이렇게 볶아져서 나왔는데. 오우! 나름 맛있었어요. 이게 이대앞인가 어디에도 생겼다고 하던데, 언제 한번 가 봐야 겠어요.
그 외에도 야시장에서 특이했던건, 바로 성인용품 가게.. 두둥. 상당히 폐쇄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완전히 오픈되어 누구나 관광 삼아서 볼 수 있도록 해 놨더라구요.
심지어 길거리에서 이런것도 내놓고 팔고 있더라구요. (밑에있는 열쇠고리 모양도 참 노골적이죠...;;)
참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편은 여기까지 마치고, 나머지는 4편에서 계속 이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예상이 틀리지 않으면 4편 정도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 여름, 대만 여행기 4편 ] - 계속 보기..
위 두편의 대만 여행기는 저쪽 블로그에 썼지만, 아무래도 블로그 성격상 이쪽에 쓰는게 더 맞다는 판단 하에 앞으로의 여행기는 이쪽 블로그에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좀 여행을 많이 다녀보자는 결심이기도 하구요 : D

아, 대만 날씨가 어떠냐면요. 언제나 항상 기본 30도전후라고 할까.. 그리고 비도 엄청 많이 와요. 여행 가기 전부터 아이팟 터치 날씨에 타이페이시티를 등록 해 뒀는데, 20도 후반으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고 대부분 33도, 34도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이래서 저는 중국권 나라에 가면 먹는건 거의 포기하곤 했었어요. 중국권 나라에서 가장 애용하는 음식은 바로 이것.










참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편은 여기까지 마치고, 나머지는 4편에서 계속 이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예상이 틀리지 않으면 4편 정도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 여름, 대만 여행기 4편 ] - 계속 보기..




덧글
Machine 2009/07/13 10:15 # 답글
오우 왠지 야시장은 무섭군요... ㅠㅠ)
제닉스 2009/07/15 04:21 #
네, 좀 무섭더라구요 ㄷㄷㄷ;
다물 2009/07/13 14:21 # 답글
역시 중화권(특히 남부)의 먹거리는 우리랑 비슷할 것 같지만, 상당히 다르네요. 그런데 서양사람 입장에서는 우리나라도 살아서 입 뻐끔거리는 생선하고, 꿈틀거리는 연체동물(오징어, 문어, 낚지) 먹는거 보면 이상해보이겠죠?일단, 전복부터 드세요. 그 떄 감각이 아직도 입에 느껴져요. 으으윽...;;;
제닉스 2009/07/15 04:21 #
살아있는 전복은 참... 으...
곰부릭 2009/07/13 17:55 # 답글
5월달에 대만갔다가 위에 올리신 야시장에 갔었는데!멍 하고 둘러보다가 뱀껍질 벗기는 장면을 딱! 보고 말았어요.
사실 쳐다보면서도 그게 뭐 하는 건지 파악이 잘 안됬다는...
결과물을 가게앞에 걸어놓은걸 들여다보고서야 아...뱀 껍질 벗긴 거였구나;;했어요.
제닉스 2009/07/15 04:22 #
저도.. 정말 식겁 했습니다.ㄷㄷ;
김우측 2009/07/13 18:59 # 답글
아앗. 수요일에 대만가는데 혹 내일까지 4부가 올라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
제닉스 2009/07/15 04:22 #
헙. 죄송합니다. 후기가 늦어졌네요 ㅡ_ㅜ
as 2009/07/13 18:59 # 삭제 답글
엄마...저기 모자이크 하려고했다던 사진은 뭐야?? 무슨 동물이야??
제닉스 2009/07/15 04:22 #
저도 뭔지 잘....ㄷㄷ;
Vinci 2009/07/13 23:08 # 답글
오리같이 생긴건 아마 거위 아닐까요.ㅋㅋㅋ오리보다는 거위 많이 먹는거 같던데.ㅎㅎ
백면서생 2009/07/14 01:13 #
오리고기 맞습니다. 거위는 거의 없고 오리와 닭을 많이 먹습니다. 물론 돼지가 가장 많구요.
제닉스 2009/07/15 04:22 #
오리고기 맞군요 ㅋ
백면서생 2009/07/14 01:21 # 답글
저 종가집 김치는 약간 다른 버전이네요. 기무치라고 일본어로 써있는걸 보니 일본 수출용 같습니다. 대만에는 대만식이 있답니다. 물론 한문으로만 써 있고, 뒤에 작은 글씨로 "대만맛"이라고 써 있답니다. 훠궈(대만식 샤브샤브)도 맛보셨나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제닉스 2009/07/15 04:22 #
대만맛이라니.. 참 상상이 안되네요 ㅋ훠궈도 맛있었습니다. : D
동숭동두껍e 2009/08/02 02:19 # 삭제 답글
한자가 '거위 아'자 인걸로 봐선... 거위가 아닐까요.. ㅋ
제닉스 2009/08/02 18:53 #
오! 그렇군요!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