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쯤, 지구의 하늘에 시간당 약 120개의 유성이 떨어진 일 말이야.
이 쯤에서, 모두들 "오오!" 하며 유성 사진을 기대 했겠지만. 불행히도 찍지 못했어.
마음은 당연히 찍고 싶었지. 유성 한번 찍어 보겠다고 그 새벽에 난데없이 차를 달렸어.
주변이 어두워야 잘 보이겠다는 생각이 얼핏 들어서 아무도 없는 하늘공원으로 향했지.
그런데. 유성이란게 그렇잖아? 어디서 떨어질지 예측 할 수도 없고. 서울 하늘에서 잘 뵈지도 않고..
말이 시간당 120개지, 내가 본건 고작 네개가 전부였거든.
그래도.. 진짜 이게 얼마만에 본 유성인지. 제대로 본건 아마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아.
그 추운 날씨에 오들오들 떨면서 목에 경련이 올 때 까지 하늘만 보고 있었지만.
그 설레임과 떨림. 유성이 떨어지는 그 짧은 시간에 소원은 꼭 빌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아웃사이더보다도 더 빠르게 180BPM 으로 플로우를 타며 소원을 내뱉던 때의 마음.
아마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것 같아. 정말 좋았어.

불 다 꺼져있는 밤에 가니까. 찍을만한게 별로 없더라구.

그런 고로, 아쉽지만 야경은 이 두장이 전부야. 안타깝지...
그래서 내가!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보고자. 다른 사진들을 준비했어. 음..
몇개 올라가지도 않은 이 블로그의 포스트들을 보면 음식 염장 블로그로서의 소질이 다분하잖아.
원래 사람이 소질은 개발해야 하는 거거든 ㅋ 그래서 이어지는 주말에 먹은 음식 향연.


그리고, 이 음식들이 포인트 인데. 이 집은 내가 한 10년 넘게 다닌 손짜장 집이야.
인천 청천동에.. 청천 사거리? 그 근처에. 청천 초등학교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빨간 간판의 집인데.
원래 인천살때 자주 찾던 곳인데,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 맛에.. 서울에 있는 요즘도 종종 찾곤 해.
원래 이 집은 감자 손짜장이 일품인데, 아쉽게도 이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손짜장이 다 떨어졌더라구.
그래서 뭐 다른 음식들만 먹다가 왔음. 가격도 저렴하고 강추 할만한 집!






짜장면을 못먹어서 어찌나 아쉽던지.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니까.
대미를 장식하는...



근데 사실 이 집은 별로 맛있는 집은 아니었음.
그냥 길거리 지나가다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음.. 검색좀 해보고 맛집을 찾아가 봐야 할 듯.

즐거운 주말이었음. 요즘 생각해보니 참 잘 먹고 다니는 것 같네 ㅋ
그러고 보면.. 참 난 세상 즐겁게 사는 것 같아. 부럽지? ㅎ




덧글
프리버즈 2007/12/18 10:56 # 답글
괜히 봤다 ㅠㅠ
Machine 2007/12/18 11:05 # 답글
우왕 이건 정말 참기 힘들.. orz어라 근데 버즈형은 여기서 뭐하심;
chou 2007/12/18 17:22 # 답글
으우우우우 ;ㅁ;
Daphne♥ 2007/12/18 21:20 # 답글
사진 기대하다 군침흘리다가넹... 저녁먹어야짐 ㅎㅎ
제닉스 2007/12/20 02:30 # 답글
[프리버즈] 올리는 저도 배고팠지 말입니다.[Machine] 저도 일단 먹고 시작 해야겠습니다.;;;
[chou] ㅇ_ㅇ;
[Daphne♥] 와, 여기까지 ㅎㅎ